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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밥이다]놀이 없이 공부만 한 아이들, 아는 건 많지만 생활 부적응도 많아 |
mtbee ㅣ |
2014.03.07 ㅣ |
2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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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3학년인 희성(10·가명)이는 4세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았다. 엄마는 희성이가 이미 중학교 수준의 지식 수준을 갖췄다고 자랑했다. 희성이는 또래 아이들이 읽지 못하는 영어책을 모두 읽어내고, 그 내용도 완벽하게 파악한다. 하지만 정작 “책 속에 있는 아이가 왜 슬펐을까? 왜 화가 났을까?”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한다. 희성이는 또래들이 즐겨하는 훌라후프도 잘 안다. 누가 처음 만들었고 그 재질이 뭔지, 어떤 원리로 회전하는지 알고 있다.
희성이는 그러나 훌라후프를 돌리지 못한다. 체스게임도 마찬가지다. ‘퀸’이나 ‘룩’ 등의 장기말이 어떤 규칙으로 움직이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체스판 앞에 앉은 희성이는 멀뚱히 바라만 볼 뿐, 체스를 두지 못한다. 희성이는 훌라후프나 체스를 통해 한번도 놀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기사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062145345&code=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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